日々の黙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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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王記下18章黙想:偽りの扇動

列王記下18章黙想:偽りの扇動

ヒゼキヤは、高き所を取り除き、偶像を取り除き、ついには、かつて恵みのしるしであった青銅の蛇さえ打ち砕きます。「ネフシュタン」(18:4)。奇跡の記憶が礼拝の対象になってしまう瞬間、恵みさえ偶像になり得ることを、彼は知っていました。信仰は「しまっておく」だけでは守れません。時には、愛着のあるものさえ手放す決断によって保たれます。彼が主にすがり、主から離れなかったという評価は(18:5-6)、結局のところ、何を握り、何を捨てたのかによって証明されます。

しかし危機はやって来ます。アッシリヤの王センナケリブが上って来て町々を攻め(18:13)、ヒゼキヤは貢ぎ物によって当座の火を消そうとします(18:14-16)。信仰の人も揺らぎます。大きな告白と小さな震えの間で、心は風に揺れる灯のように揺れます。そのとき戦いは、剣より先に言葉で始まります。ラブシャケは城門の前で、「偽りの情報」という毒をまき散らしながら問いかけます。「あなたがたが頼みとしているその拠り所は何か」(18:19-20)。それは答えを引き出すための問いではなく、確信を崩すための扇動でした。彼は期待を嘲り――「エジプトは、折れた葦の杖だ」(18:21)――救いの約束をも嘲ります。「主は、あなたがたを救い出さない」(18:30)。さらに恐ろしいのは、神の御名さえ盗用することです。「主が私を遣わされたのだ」(18:25)。偽りはいつも敬虔な口調を借りて、信仰の中心をねじ曲げます。

そのとき民は、王の命令どおり、一言も答えません(18:36)。沈黙は敗北ではありません。偽りのリズムに呼吸を合わせない信仰であり、扇動の拡声器を消して神へ心を向ける決断です。言葉で勝とうとする戦いではなく、主の御前にもう一度立とうとする戦いです。

主よ、偽りの扇動が生み出す恐れが、私の内から礼拝を押しのけませんように(18:19-21)。答えるべき時よりも、まず黙して主に問うことを私に教えてください(18:36)。恵みの記憶を偶像にしてしまわないようにし(18:4)、揺れる時にも主にすがり、主から離れない心で(18:5-6)、今日を歩ませてください。

열왕기하 18장 묵상: 거짓 선동

히스기야는 산당을 허물고, 우상을 치우며, 마침내 한때 은혜의 표지였던 놋뱀까지 부숩니다. “느후스단”(18:4). 기적의 기억이 숭배의 대상이 되는 순간, 은혜도 우상이 될 수 있음을 그는 알았습니다. 신앙은간직만으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사랑하던 것까지 내려놓는 결단으로 보존됩니다.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않았다는 평가는(18:5-6), 결국 무엇을 붙들고 무엇을 버렸는가에서 증명됩니다.

그러나 위기는 찾아옵니다. 산헤립이 올라와 성읍들을 치고(18:13), 히스기야는 조공으로 급한 불을 끕니다(18:14-16). 믿음의 사람도 흔들립니다. 큰 고백과 작은 떨림 사이에서,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처럼 흔들립니다. 그때 전쟁은 칼보다 먼저 말로 시작됩니다. 라브사게는 성문 앞에서거짓 정보라는 독을 흩뿌리며 묻습니다. “너희가 의뢰하는 것이 무엇이냐”(18:19-20). 이는 대답을 얻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확신을 무너뜨리기 위한 선동입니다. 그는 기대를 조롱하고―“애굽은 부러진 갈대”(18:21)―구원의 약속을 조롱합니다. “여호와가 너희를 건지지 못하리라”(18:30). 더 무서운 것은, 하나님의 이름까지 도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다”(18:25). 거짓은 언제나 경건한 말투를 빌려, 믿음의 중심을 비틀어 놓습니다.

그때 백성은 왕의 명령대로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습니다(18:36). 침묵은 패배가 아닙니다. 거짓의 리듬에 호흡을 맞추지 않는 믿음이며, 선동의 확성기를 끄고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리는 결단입니다. 말로 이기려는 싸움이 아니라, 주 앞에서 다시 서려는 싸움입니다.

주님, 거짓 선동이 만들어낸 두려움이 제 안의 예배를 밀어내지 못하게 하소서(18:19-21). 대답해야 할 때보다, 잠잠히 주께 묻는 법을 제게 가르치소서(18:36). 은혜의 기억을 우상으로 만들지 않게 하시고(18:4), 흔들리는 순간에도 주께 연합하여 떠나지 않는 마음으로(18:5-6), 오늘을 걷게 하소서.

Meditation on 2 Kings 18: False Propaganda
Hezekiah broke what had become an idol―even the bronze serpent that once reminded people of God’s grace. He called it “Nehushtan” (18:4). Faith is not protected by simply “keeping” sacred things. Sometimes it is protected by letting go. Hezekiah held on to the LORD and did not turn away (18:5–6).

But danger came. The Assyrian king attacked, and Hezekiah tried to survive by paying tribute (18:13–16). Even strong faith can shake.

Then the real war began with words. Rabshakeh stood at the gate and spread fear with false messages: “What are you trusting in?” (18:19–20). He mocked Egypt (18:21), and he even said, “The LORD will not save you” (18:30). He used God’s name to make his lies sound holy (18:25).

The people did not answer (18:36). Their silence was not defeat. It was faith―refusing to breathe with the rhythm of fear.

Lord, don’t let false propaganda push worship out of my heart (18:19–21). Teach me to be quiet before You and ask You first (18:36). Help me hold on to You and not let go (18:5–6).

列王記下18章黙想:偽りの扇動
列王記下17章 黙想:混じり合った礼拝
列王記下16章 黙想:計算が礼拝を押しのけるとき
列王記下15章黙想:権力の本性
列王記下14章 黙想: 四百キュビトの崩壊
列王記下13章黙想:生ぬるさと小心さ
列王記下12章黙想:修復された壁、修復されない心
列王記下11章黙想:権力に憑かれた狂気
列王記下10章黙想:手放せない偶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