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々の黙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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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王記下12章黙想:修復された壁、修復されない心

列王記下12章黙想:修復された壁、修復されない心

ヨアシュの時代は、「修復する手」から始まります。エホヤダが生きている間、彼は主の目にかなうことを行いました(12:2)。崩れた宮の壁を見上げながら、人々は自分の信仰にもまた、ひびが入っていたことに気づいたのかもしれません。献金箱が門のそばに置かれます(12:9)。通り過ぎる手のひらから、小さな銀が一つ、静かな献身が一つ落ちていきます。そしてその音が積み重なって金と銀となり、石のすき間を埋める歌となります。驚くべきことに、その金が「誠実に」工事に当たる者たちの手にゆだねられた、と記されています(12:15)。神は、目を見張る奇跡だけでなく、正直な会計と黙々とした労苦によっても、宮を建て直してくださいます(12:11-16)。

しかし、宮が修復されていく間に、人の心は同じようには修復されませんでした。心は遅々として変わらず、高き所はなお残り(12:3)、慣れ親しんだ妥協は静かに息をし続けます。外側は整えられても、内側はまだ習慣の煙にすすけています。

やがて危機が来ます。アラムの王ハザエルがエルサレムに向かって上って来たとき(12:17)、ヨアシュは恐れの中で、主の宮の奉納物と金を取り出し、敵の手に渡してしまいます(12:18)。昨日まで宮を修復していたその手が、今日は宮の宝を差し出しているのです。危機は私たちの中心を露わにします。私たちが何を握って生きてきたのか、何を最初に手放してしまうのか。

その結末はほろ苦いものです。ヨアシュは家来たちの謀反によって倒れます(12:20)。宮は修復されても、王の内なる人は最後まで修復されなかったかのようです。主よ、「外側の改革」だけが残りませんように。献金箱に落ちる音のように(12:9)、私の内にも日ごとに悔い改めの小さな音を響かせてください。宮を修復する手よりも、心を修復する恵みを求める者としてください。危機が来ても宮の宝を差し出さない信仰、すなわち主を何よりも尊ぶ中心を、私に刻み込んでください(12:18)。祈ります。

 

열왕기하 12장 묵상: 수리된 성벽, 수리되지 않은 마음

요아스의 시대는고치는 손으로 시작됩니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합니다(12:2). 무너진 성전의 벽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도 함께 금이 갔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궤가 문 곁에 놓입니다(12:9). 지나가는 손길마다 작은 동전 하나, 조용한 헌신 하나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 소리들이 모여 금과 은이 쌓이고, 돌 틈을 메우는 노래가 됩니다. 놀라운 것은, 그 돈이성실히공사하는 자들의 손에 맡겨졌다는 기록입니다(12:15). 하나님은 거창한 기적만이 아니라, 정직한 회계와 묵묵한 노동으로도 성전을 다시 세우십니다(12:11-16).

그러나 성전이 고쳐지는 동안, 사람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더디게 고쳐졌습니다. 산당은 여전히 남고(12:3), 익숙한 타협은 조용히 숨을 이어 갑니다. 겉은 정돈되는데, 속은 아직 습관의 연기에 그을려 있습니다.

마침내 위기가 옵니다. 하사엘이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오자(12:17), 요아스는 두려움 속에서 성전의 성물과 금을 꺼내어 적의 손에 쥐여 줍니다(12:18). 어제까지 성전을 고치던 손이, 오늘은 성전의 보물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위기는 우리의 중심을 드러냅니다. 무엇을 붙들고 살았는지, 무엇을 가장 먼저 내어주는지.

그 끝은 씁쓸합니다. 요아스는 신하들의 모반으로 쓰러집니다(12:20). 성전은 수리되었으나, 왕의 내면은 끝까지 수리되지 못한 듯합니다. 주님, ‘겉의 개혁만 남지 않게 하소서. 드나드는 헌금함의 소리처럼(12:9), 제 안에도 날마다 회개의 작은 소리가 들리게 하소서. 성전을 고치는 손보다, 마음을 고치는 은혜를 구하게 하소서. 위기가 와도 성전의 보물을 내어주지 않는 믿음, 곧 주님을 가장 귀히 여기는 중심을 제게 새겨 주소서(12:18) 기도합니다.

Meditation on II Kings 12: Repaired Walls, Unrepaired Hearts

In the days of Joash, repair began with faithful hands. While Jehoiada lived, the king did what was right (12:2). A chest was set by the gate, and small coins fell in―quiet acts of love becoming silver and gold. The work was done with honesty, and the temple was rebuilt through steady, unseen labor (12:9, 12:11–16).

Yet while the walls were repaired, the heart was slower to change. The high places remained, and familiar compromise kept breathing (12:3).

Then crisis came. When Hazael marched toward Jerusalem (12:17), Joash gave the temple’s treasures away in fear (12:18). The hands that repaired God’s house now handed over its holy gifts. Crisis reveals the center: what we truly hold, and what we surrender first.

Lord, do not leave me with only outward reform. Let repentance sound in me each day, like a small coin dropping into the chest (12:9). Repair my heart, not just my walls. And when fear comes, keep me from giving away what is most precious―You (12:18).

列王記下18章黙想:偽りの扇動
列王記下17章 黙想:混じり合った礼拝
列王記下16章 黙想:計算が礼拝を押しのけるとき
列王記下15章黙想:権力の本性
列王記下14章 黙想: 四百キュビトの崩壊
列王記下13章黙想:生ぬるさと小心さ
列王記下12章黙想:修復された壁、修復されない心
列王記下11章黙想:権力に憑かれた狂気
列王記下10章黙想:手放せない偶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