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々の黙想
日々の黙想
列王記上 2章 黙想:あなたに残した遺言

列王記上 2章 黙想:あなたに残した遺言

生涯を戦場と荒野のただ中で神を賛美してきたダビデ。その激しかった魂の炎も、肉体の衰えの前では静かに鎮まっていきます。彼は「私は世のすべての人の行く道を行こうとしている」(2節)と、自らの終わりを見つめつつ、息子ソロモンに最後の遺産を残します。死という絶対的な孤独の前で、父が子に手渡したのは金や銀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それは「強く、男らしくあれ」(2節)という励ましとともに、「あなたの神、主の戒めを守り…主の道を歩め」(3節)という魂の羅針盤でした。真の強さとは、剣を振るう腕力ではなく、揺れ動く世界のただ中でなお神のことばにしがみつき、踏みとどまる内なる堅固さなのだと、ダビデは最後の息に託して教えます。

しかし、新しい夜明けを開くためには、過ぎ去った夜の闇を整えなければなりません。ダビデは自分の時代に結び切れなかった古い課題を、ソロモンに委ねます。ヨアブの無慈悲な暴力、シムイの呪い、そしてアドニヤの欲望は、新しい時代の土台になり得ないからです。
愛だけでは共同体は立たず、正義だけでは心は生き返りません。時に「愛」の名のもとに覆ってきた罪の残滓が、実は切り取らねばならない患部であったことを、歴史は証明してきました。ソロモンは知恵と決断をもって、この古い影を払いのけ、ついに「王権は彼の手によって確立した」(12節、46節)という恵みに至ります。

古い土を耕さずして新しい種を蒔けないように、私たちの内なる聖所にも、清い整理が必要です。今朝、あなたの内に、神の治めを妨げる「ヨアブ」のような高慢や、「アドニヤ」のような虚しい野心が、とぐろを巻いてはいないでしょうか。

恵みは、漠然とした感情ではありません。罪を断ち切る聖なる決断の上にこそ、静かに、しかし確かに花開くものです。昨日まであなたを縛っていた古い習慣と妥協の鎖を断ち切ってください。神は、清められた心の土台の上に、決して揺らぐことのないご自身の御国を築いてくださいます。沈む夕日の影を背にして、みことばの上に堅く立つ大丈夫の朝となりますように。

열왕기상 2장 묵상 : 당신에게 남긴 유언

평생을 전장과 광야에서 하나님을 노래했던 다윗, 그 치열했던 영혼의 불꽃도 이제 육체의 쇠잔함 앞에서는 고요히 사그라듭니다. 그는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2)로 떠날 채비를 하며 아들 솔로몬에게 마지막 유산을 남깁니다. 죽음이라는 절대 고독 앞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 것은 금이나 은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힘써 대장부가 되라”(2)는 당부와 함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3)는 영혼의 나침반이었습니다. 진정한 강함이란 칼을 휘두르는 완력이 아니라, 흔들리는 세상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법도를 붙잡고 버티는 내면의 견고함임을 다윗은 마지막 숨결로 가르칩니다.

그러나 새로운 새벽을 열기 위해서는 지난 밤의 어둠을 정리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시대에 매듭짓지 못한 묵은 과제들을 솔로몬에게 맡깁니다. 요압의 무자비한 폭력과 시므이의 저주, 그리고 아도니야의 욕망은 새 시대의 기초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만으로 공동체가 서지 못하고, 정의만으로 마음이 살아나지 못합니다. 때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덮어 두었던 죄의 찌꺼기들이 결국 잘라내야 할 환부였음을 역사는 증명합니다. 솔로몬은 지혜와 결단으로 이 오래된 그림자들을 걷어 내고, 마침내나라가 심히 견고해지는”(12, 46) 은혜를 입습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지 않고는 새 씨앗을 뿌릴 수 없듯, 우리 내면의 성소 또한 정결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혹시 내 안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방해하는요압과 같은 교만이나아도니야와 같은 헛된 욕망이 똬리를 틀고 있지는 않습니까?

은혜는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죄를 끊어 내는 거룩한 결단 위에서 비로소 꽃을 피웁니다. 어제까지 나를 붙잡던 낡은 습관과 타협의 고리를 끊어 내십시오. 하나님은 그 정갈해진 마음의 터 위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당신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지는 해의 그림자를 뒤로하고, 말씀 위에 굳게 서는 대장부의 아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Meditation on I Kings 1: David’s Last Gift

David spent his life singing of God in battlefields and wilderness. Now his strong spirit grows quiet as his body weakens. Standing at the edge of death, he gives Solomon a final gift. It is not gold or silver. It is a call to true strength: “Be strong. Be a man,” and “Keep the command of the Lord” (2–3). Real strength is not the power of the sword. It is the courage to hold on to God’s ways when the world shakes.

But a new morning cannot rise without clearing the shadows of the night. David leaves unfinished matters to Solomon. Joab’s violence, Shimei’s curse, and Adonijah’s ambition cannot become the foundation of a new kingdom. Love alone cannot build a community, and justice alone cannot heal the heart. Sometimes what we covered in the name of love is actually a wound that must be treated. With wisdom and decisive action, Solomon removes these old threats, and the kingdom is firmly established (12, 46).

The same is true for us. We cannot plant new seed without first turning the hardened soil. Is there a “Joab” of pride in me? An “Adonijah” of empty desire? Grace is not a vague feeling. It blooms where we make holy decisions to cut off sin. Today, let us break the chains of old habits and quiet compromises. On a cleansed heart, God builds a kingdom that will not be shaken. May this morning be a strong and steady morning, standing on His word.

列王記上3章 黙想:願うべき真の賜物
列王記上 2章 黙想:あなたに残した遺言
列王記上1章黙想:忍び寄る肉体の寒気、昇りゆく契約のぬくもり
サムエル記下 24章 黙想:空っぽの打ち場
サムエル記下 23章黙想:ダビデの黄昏
サムエル記下 21章の黙想 あなたのそばにいる「リツパ」
サムエル下20章黙想:生存のための忠誠
サムエル記第二19章黙想:憐れみの錨を下ろそ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