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々の黙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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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王記上 10章の黙想:ソロモンに学べ!

列王記上 10章の黙想:ソロモンに学べ!

砂漠の荒い砂埃を払いながらエルサレムの城門に入ったシェバの女王。彼女の華やかな行列の後ろには、金や香料よりも重い「難問」(1節)が隠されていました。人生の神秘を前に突き当たった切実な難問たちは、ソロモンの前に至って、ようやく穏やかなさざ波のように解け始めました。王の答えは、単なる機知ではなく暗闇を照らす光であり、冷たい論理ではなく魂が歩むべき道でした。

女王は息をのみました。目の前に広がる精巧な食卓や廷臣たちの秩序ある服装(5節)よりも彼女を圧倒したのは、そのすべての豊かさを貫く巨大な知恵の源でした。「幸いなことでしょう。あなたの部下たちは。いつもあなたの前に立って、あなたの知恵を聞くことができる彼らは」(8節)。知恵が人間の有能さを証明する道具を超えて、創造主の栄光を投影するとき、初めて賛辞は人を通り抜け、神へと回帰します。

私たちは毎日、シェバの行列のように、世の華やかな証拠を収集しようと躍起になります。純金やびゃくだん木で人生の柱を立て、目に見える可視的な成就によって存在を証明しようとします。しかし、女王が告白したように、私たちが目撃する世の華やかさは、「その半分も語られていなかった」(7節)本質の影にすぎません。

真の知恵は、一年に運び込まれる「金六百六十六タラント」(14節)の重さにあるのではありません。それは、騒がしい黄金色の騒音が静まった場所に訪れる深い平穏であり、「正義と公義を行わせる」(9節)主の慈しみ深い御心の中に留まる謙卑さです。今日、私たちの人生が誰かの行き詰まった問いへの答えとなり、結局のところ「あなたの神、主がほめたたえられますように」(9節)という告白を引き出す、清らかな風景となることを切に願います。

 

열왕기상 10장 묵상: 솔로몬에게서 배우라!

사막의 거친 모래바람을 털어내며 예루살렘의 성문에 들어선 스바의 여왕, 그녀의 화려한 행렬 뒤에는 금과 향료보다 더 무거운어려운 질문들’(1)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삶의 신비 앞에 봉착한 그 절실한 난문들은 솔로몬 앞에 이르러 비로소 잔잔한 물결처럼 풀려내리기 시작합니다. 왕의 대답은 단순히 번뜩이는 재치가 아니라 어둠을 밝히는 빛이었고, 차가운 논리가 아니라 영혼이 걸어가야 할 길이었습니다.

여왕은 숨을 멈추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정교한 식탁과 관원들의 질서 정연한 복장(5)보다 그녀를 압도한 것은, 그 모든 풍요를 관통하는 거대한 지혜의 근원이었습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8). 지혜가 인간의 유능함을 증명하는 도구를 넘어 창조주의 영광을 투영할 때, 비로소 찬사는 사람을 통과하여 하나님께로 회귀합니다.

우리는 매일 스바의 행렬처럼 세상의 화려한 증거들을 수집하려 애를 씁니다. 정금과 백단목으로 삶의 기둥을 세우고,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취로 존재를 증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여왕의 고백처럼 우리가 목격하는 세상의 화려함은그 절반도 못 되는”(7) 본질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참된 지혜는 일 년에 들어오는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의 무게(14)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소란스러운 금빛 소음이 잦아든 자리에 찾아오는 깊은 평온이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신”(9) 그분의 선하신 의지 안에 머무는 겸비함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누군가의 막힌 질문에 답이 되고, 결국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9)라는 고백을 이끌어내는 정갈한 풍경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Meditation on 1 Kings 10: Learning from Solomon

The Queen of Sheba entered Jerusalem's gates brushing off the desert dust, carrying "hard questions" (v. 1) far heavier than the gold and spices she brought. Before Solomon, her complex knots of life began to unravel like gentle ripples. The King’s answers were not mere wit; they were light for the darkness and a path for the soul.

What overwhelmed the Queen was not the exquisite table or the orderly attire of the officials (v. 5), but the source of wisdom permeating such abundance. When wisdom transcends human capability and reflects the Creator’s glory, praise flows through man back to God: "Blessed be the Lord your God" (v. 9).

Daily, we strive like Sheba’s caravan to collect worldly trophies, building pillars of fine gold and almug wood. Yet, as the Queen confessed, these visible achievements are but shadows―"the half was not told" (v. 7). True wisdom lies not in the weight of "666 talents of gold" (v. 14), but in the profound peace found after the golden noise fades, abiding in His "justice and righteousness" (v. 9). May our lives today become a serene landscape that leads others to glorify the Lord.

列王記上 13章の黙想:温かな偽り
列王記上12章黙想:政治の不安が偶像を生み出すとき
列王記上11章黙想:福音の蝶番がゆるむとき
列王記上 10章の黙想:ソロモンに学べ!
列王記上9章黙想:二度目の御声
列王記上 8章の黙想:祈りは霧灯(フォグランプ)である
列王記 上  7章 黙想:ヤキンとボアズの間で
列王記上6章黙想:私の人生の奥座敷の主人
列王記上 第5章 黙想:人を活かす指導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