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ズラ記1章黙想:新しい始まり
心の陰りがなかなか居場所を明け渡さないように、あまりにも長い捕囚の夜は、決して終わらないかのように思われました。けれどもエズラ記1章は、低い声で語りかけます。歴史の時計は人の手首に巻かれているのではなく、神の御手にしっかりと握られているのだ、と。そして神は、最も意外な場所から夜明けを開かれます。
ある日、神は異邦の王の心を奮い立たせられます(1)。説明しがたい震えが、その胸の奥へとしみ込んでいきます。王は布告を出します。「上って行け」。しかしその招きの目的は城壁ではなく、神殿です。国の名を立て直せ、という呼びかけではなく、礼拝の息づかいをもう一度よみがえらせよ、という招きなのです(2–3)。神はいつも、私たちの外側の世界を先に繕うより、まず私たちの中心を神へと向き直らせ、立て直されます。
民の帰還は、地理の移動ではなく、中心の帰還です。崩れた生活のただ中に、神を再びお迎えすること。瓦礫の上に最初の石を置く前に、ひざまずいて最初の「アーメン」を天へとささげることです。道が開かれるたびに、神は私たちに問われます。「あなたがもう一度建て直したいのは何か。あなたの夢か、それともわたしの家か」。
すると、人々の間に小さな奇跡が静かに広がります。旅立つ者たちの手に、隣人が銀や金を握らせます(6)。かつての出エジプトの夜明けのように、固く結ばれていた結び目が一つずつほどけていく音が聞こえるのです。さらに驚くべきことに、奪われていた神殿の器が返されます(7–11)。神は、失われていた礼拝の記憶までも、私たちの手のひらの上へとそっと戻してくださいます。忘れていた賛美の音符が、埃の中から静かに光を取り戻していきます。
今朝、主は私たちの心にも布告を下されます。「立って、上って行け」(5)。崩れた場所から礼拝をもう一度始めよ。必死に築こうとしていたものをしばらく手放し、神を中心にお迎えせよ。そのとき回復は、大きな音ではなく、夜明けの光のように――静かに、あたたかく――私たちの内にしみ込むように始まります。
에스라 1장 묵상: 새로운 시작
마음의 그늘이 쉽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듯, 너무나 긴 포로의 밤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에스라 1장은 낮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역사의 시계는 사람의 손목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채워져 있다고. 그리고 하나님은 가장 뜻밖의 자리에서 새벽을 여십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한 이방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1). 설명하기 어려운 떨림이 그의 마음에 스며듭니다. 그는 칙령을 내립니다. “올라가라.” 그런데 그 부름의 목적은 성벽이 아니라 성전입니다. 나라의 이름을 다시 세우라는 말이 아니라, 예배의 숨결을 다시 살리라는 초대입니다(2–3). 하나님은 늘 우리의 바깥세상을 고치기보다, 먼저 우리의 중심을 돌려 세우십니다.
백성의 귀환은 지리의 이동이 아니라, 중심의 귀환입니다. 무너진 삶 한복판에 하나님을 다시 모셔 드리는 일입니다. 잿더미 위에 첫 돌을 얹기 전에, 무릎을 꿇고 첫 “아멘”을 올리는 일입니다. 길이 열릴 때마다 하나님은 묻습니다. “네가 다시 세우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 너의 꿈이냐, 나의 집이냐.”
그리고 떠나는 이들의 손에 이웃들이 은과 금을 쥐여 줍니다(6). 마치 오래전 출애굽의 새벽처럼, 매듭지어진 삶이 하나씩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더 놀라운 것은, 빼앗겼던 성전 그릇들이 되돌아옵니다(7–11). 하나님은 잃어버린 예배의 기억까지 우리의 손바닥 위로 다시 올려 주십니다. 잊고 지냈던 찬양의 음표가, 먼지 속에서 조용히 빛을 되찾습니다.
오늘 아침, 주님은 우리의 마음에도 칙령을 내리십니다. “일어나 올라가라”(5). 무너진 자리에서 예배를 다시 시작하라. 애써 세우려던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셔 드리라. 그때 회복은 큰 소리로가 아니라, 새벽빛처럼―조용히, 따뜻하게―우리 안에 스며들어 시작됩니다.
Meditation on Ezra 1: A New Beginning
A very long night of captivity can feel like it will never end. But Ezra 1 whispers a quiet truth: history is not in people’s hands; it is in God’s hands. God can even move the heart of a foreign king (1). The king says, “Go up.” And the goal is not first to rebuild walls, but to rebuild the temple―worship (2–3). This return is not only a change of place. It is a return of the heart: bringing God back to the center. Before we place the first stone, we kneel and lift our first “Amen.” God asks us, “What do you want to rebuild―your dream, or My house?”
Then small miracles spread. Neighbors put silver and gold into the hands of those who leave (6). Even the temple treasures that were taken away come back (7–11). It is as if God is giving back the memory of worship and the song we forgot. Today, the Lord also speaks to us: “Get up and go” (5). Start worship again where things have fallen apart. Let go of what you tried to build alone, and put God in the center. Then healing begins―not loudly, but like morning light: quietly, warmly, and sure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