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々の黙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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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ヘミヤ6章黙想:揺れることばの中で

ネヘミヤ6章黙想:揺れることばの中で

城壁の破れがほとんどふさがれ、あとは最後の扉を取り付けるばかりとなったころ、敵の声が聞こえてきます。「さあ、会おう。」(2節)ネヘミヤは、その誘いの中に隠れた刃を見抜きました。使命をくずそうとする誘惑は、多くの場合、露骨な憎しみよりも、もっともらしい提案の顔をして近づいてきます。少しだけ下りて来なさいという声、少し脇へそれなさいという声、そんなに敏感にならなくてもよいという声。だれもがうなずきそうな、もっともらしい勧めが差し出されます。しかし、神の人には、下りてはならない場所があります。「私は大きな工事をしているので、下りて行くことはできない。」(3節)このひと言は頑なさではなく、召しに結ばれた魂の堅い従順です。

一度退けられた扇動は、すぐに別の顔をして戻ってきます。今度は偽りを広めます(5-7節)。事実よりも疑いのほうが早く広がっていくのが、私たちの生きるこの世です。扇動はいつも、真実を正面から打ち砕くよりも、心に霧を立ちこめさせます。しかしネヘミヤは、言い訳の道へ入りませんでした。
「あなたの言うようなことは起こっていない。それは、あなたが勝手に考え出したことだ。」(8節)短く澄んだ答えの後で、彼は神に祈ります。「どうか今、私の手を強くしてください。」(9節)人のことばが手を弱らせるとき、神の恵みだけが再びその手に力を与えてくださるのです。

ついに城壁は五十二日で完成しました(15節)。積み上げられたのは石だけではありません。偽りの扇動の中でもくずれなかった心、あざけりの中でも曇らなかった真実、恐れの中でも下りなかった信仰が、ともに築き上げられたのです。私たちもまた、数多くの声の中で揺さぶられます。疑いをまき、心を曇らせる枠組み、真実よりもうわさを大きくする騒ぎが、私たちを取り囲みます。そのたびに思い起こしたいのです。神が託してくださった場所に、最後までとどまり続ける堅い従順を。

 

느헤미야 6장 묵상: 흔들리는 말들 사이에서

성벽의 틈이 거의 메워지고, 마지막 문짝만 달면 될 즈음에 원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라, 만나자”(2). 느헤미야는 그 요청 가운데 숨은 칼끝을 간파하였습니다. 사명을 무너뜨리는 유혹은 대개 노골적인 증오보다, 그럴듯한 제안의 얼굴로 찾아옵니다. 잠시 내려오라는 말, 잠깐 비켜서라는 말, 너무 예민하다는 말. 모든 사람이 동조할 만한 그럴싸한 제안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내려오지 말아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3). 이 한마디는 고집이 아니라, 소명에 묶어진 영혼의 단단한 순종입니다.

한 번 막힌 선동은 곧 다른 얼굴을 하고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거짓을 퍼뜨립니다(5-7). 사실보다 의심이 더 빠르게 번져 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선동은 언제나 진실을 정면으로 꺾기보다 마음에 안개를 피워 넣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변명하는 길로 들어서지 않았습니다. “네 말한 바 이러한 일은 없는 것이요”(8). 짧고 맑은 대답 뒤에, 그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9). 사람의 말이 약하게 만들 때, 하나님의 은혜만이 다시 손에 힘을 실어줍니다.

마침내 성벽은 오십이 일 만에 완성됩니다(15). 돌이 쌓인 것만이 아닙니다. 거짓 선동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마음, 조롱 속에서도 흐려지지 않은 진실, 두려움 속에서도 내려오지 않은 믿음이 함께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도 수많은 목소리 속에서 흔들립니다. 의심을 뿌리며 마음을 흐리는 프레임, 진실보다 소문을 크게 만드는 소란이 우리를 둘러쌉니다. 그때마다 기억하십시오. 흔들리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 끝까지 머무는 단단한 순종을 말입니다.

Meditation on Nehemiah 6: Among Shaking Voices

When the wall was almost finished, the enemies said, “Come, let us meet together” (v.2). But Nehemiah understood their hidden plan. Temptation often does not come with open hatred. It comes with reasonable words that try to pull us away from what God has given us to do. So Nehemiah answered, “I am doing a great work and cannot come down” (v.3). This was not pride. It was strong obedience to God’s calling.

When that failed, the enemies spread lies (vv.5–7). Lies and doubt often travel faster than truth. But Nehemiah did not waste his strength on endless excuses. He simply said it was false, and then he prayed, “Now strengthen my hands” (v.9). God gave him strength to keep going.

In the end, the wall was finished in fifty-two days (v.15). Not only the stones were built up, but also faith, courage, and truth. We also hear many confusing voices. But we must stay where God has placed us and keep obeying Him.

ネヘミヤ6章黙想:揺れることばの中で
ネヘミヤ5章黙想:城壁の内側で泣いている人々
ネヘミヤ4章黙想:崩れた心を立て直す力
ネヘミヤ3章黙想:自分の家の前の崩れた壁を築く人々
ネヘミヤ2章黙想:夜に城壁をたどる人
ネヘミヤ1章黙想:ただ聞き流すことのできない知らせ
エズラ記10章黙想:雨の日に悔い改める
エズラ記9章黙想:崩れた聖さの境界線
エズラ記8章黙想 : アハワ川のほとりで学んだ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