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々の黙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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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ズラ記4章黙想:真実をねじ曲げると、人は不安になる

エズラ記4章黙想:真実をねじ曲げると、人は不安になる

エズラ記4章を読んでいると、崩れたのは神殿の石だけではなかったことに気づかされます。人の心もまた、ともに崩れうるのだという事実が、この章の行間ごとに静かににじんでいます。敵対する者たちは、最初から敵の顔で現れるのではありません。彼らは「私たちもあなたがたと一緒に建てさせてください」と語り、柔らかく、しかも理にかなった提案のように近づいてきます(2節)。信仰の道を揺さぶる誘惑もまた、しばしば剣の切っ先より、丁重な助けの手の形をして訪れるのです。

ゼルバベルと指導者たちの拒絶は、冷たさではなく、礼拝を守ろうとする愛の識別でした(3節)。ところが、その直後の場面はいっそう痛々しいものです。敵対する者たちは民の手を弱らせ、恐れさせ、気落ちさせます(4節)。神殿再建を止める最も早い道は、石を砕くことではなく、人の心に不安を植えつけ、力を奪うことだと、彼らは知っていたのです。だから神のわざは、いつも外からの反対だけでなく、内なる疲れまでも耐え忍ばなければなりません。

王のもとへ送られた手紙は、エルサレムを反逆の町として塗り替えてしまいます(12–16節)。全面的な偽りでなくても、真実をねじ曲げれば、人をいくらでも不安にさせることができます。ついに工事は止まります(24節)。槌の音が途絶えたその場所に残ったのは、沈黙とむなしさであったでしょう。しかし、信仰の人は知っています。聖書における沈黙は、神の不在ではなく、次の御言葉を備える時間であることが少なくないのだということを。

私たちの人生にも、このような日があります。始まりはよかったのに、ある日突然、力が抜け、心が冷え、説明しがたい恐れが押し寄せてくる日があります。そのとき私たちに必要なのは、大きな声の決意よりも、中心を守る静かな忠実さなのかもしれません。エズラ記4章は、一見すると失敗の記録のように見えます。けれども、よく見るとそうではありません。これは、立ち止まる時の中でも崩れ落ちないように支えておられる神の御手の記録です。人の工事は止まることがあっても、神の約束は止まりません。そしてその約束が、今日もまた、私たちの心の崩れた場所に新しい最初の石を据えてくださるのです。

 

에스라 4장 묵상: 진실을 비틀면 사람은 불안해진다.

에스라 4장을 읽다 보면, 무너진 것은 성전의 돌만이 아니었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도 함께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장의 행간마다 조용히 배어 있습니다. 대적은 처음부터 대적의 얼굴로 오지 않습니다. 그들은우리도 함께 짓겠다는 말로, 부드럽고도 합리적인 제안처럼 다가옵니다(2). 믿음의 길을 흔드는 유혹도 종종 칼끝보다 정중한 도움의 손길로 찾아옵니다.

스룹바벨과 지도자들의 거절은 냉정함이 아니라, 예배를 지키려는 사랑의 분별이었습니다(3). 그런데 바로 그 다음 장면은 더 아픕니다. 대적들은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고, 두렵게 하며, 낙심하게 만듭니다(4). 성전 재건을 멈추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은 돌을 깨뜨리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불안을 심고 힘을 빼는 일임을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바깥의 반대뿐 아니라, 안쪽의 지침까지 함께 견뎌야 합니다.

왕에게 올라간 편지는 예루살렘을 반역의 도시로 칠해 놓습니다(12–16). 완전한 거짓이 아니더라도, 진실을 비틀면 얼마든지 사람을 두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침내 공사는 멈춥니다(24). 망치 소리가 끊긴 자리에 남은 것은 침묵과 허탈감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압니다. 성경의 침묵은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다음 말씀을 준비하는 시간일 때가 많다는 것을.

우리의 삶에도 이런 날이 있습니다. 시작은 좋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힘이 빠지고, 마음이 식고, 설명하기 어려운 두려움이 밀려오는 날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큰 소리의 결의보다, 중심을 지키는 조용한 충성인지도 모릅니다. 에스라 4장은 실패의 기록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멈춤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도록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에 대한 기록입니다. 사람의 공사는 멈출 수 있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약속이 오늘도 우리 마음의 무너진 자리에 다시 첫 돌을 놓게 합니다.

Ezra 4 Meditation: When Truth Is Twisted, People Become Anxious

When we read Ezra 4, we see that not only the stones of the temple were broken. People’s hearts could also be broken. The enemies did not come with angry faces at first. They came with kind words: “Let us help you build” (v.2). But temptation often comes, not like a sword, but like a polite helping hand.

Zerubbabel and the leaders refused them, not because they were cold, but because they wanted to protect true worship (v.3). Then the enemies showed their real plan. They made the people afraid, weak, and discouraged (v.4). They knew the fastest way to stop God’s work was not to break stones, but to fill hearts with fear.

Later, a letter to the king twisted the truth and made Jerusalem look dangerous (vv.12–16). Even if it is not a full lie, twisted truth can make people anxious. So the work stopped (v.24). The sound of hammers ended, and there was silence.

We also have days like this. We begin well, but suddenly fear comes, and our hearts grow tired. At that time, we may not need loud strength, but quiet faithfulness. Ezra 4 may look like a story of failure, but it is not. It is a story of God’s hand holding His people, even in a time of stopping. Human work may stop, but God’s promise never stops. And today, He can place the first stone again in our broken he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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